목에 담 걸리고도 3언더파 친 김효주, "내일은 버디 많이 나오기를.."

김도헌 기자 입력 2022. 9. 23. 15:04 수정 2022. 9. 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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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해외파 김효주(27)가 목 담 증세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3언더파로 무난하게 첫날 일정을 마쳤다.

김효주는 23일 충북 청주에서 개막한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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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 1r 10번홀 티샷. 사진제공 | KLPGA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해외파 김효주(27)가 목 담 증세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3언더파로 무난하게 첫날 일정을 마쳤다.

김효주는 23일 충북 청주에서 개막한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박민지(24)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적어냈고, 유해란(21)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를 기록했다.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5승을 수확한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타 차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국내 대회 출전은 4월 제44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이다.

KLPGA 투어 통산 14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지난주에 연습하다가 목에 담이 왔다. 담 증세가 아직 남아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60대 타수로 경기를 마쳐서 다행인 것 같다”며 “담이 와서인지 샷 거리가 평소보다 덜 나가는 것 같다. 그래도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어서 거리가 많이 남더라도 똑바로 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른 해외파에 비해 국내 대회 출전 횟수가 많은 편인 그는 “국내에 있을 때도 쉬지 않고 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미국에 돌아가서도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국내 대회에 나오면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팬들도 만날 수 있어서 많이 나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잘 치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 나름대로 운동도 많이 하고 샷 연습도 많이 해서 감이 좋았는데 담이 오는 바람에 내 자신에게 실망을 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친 뒤 “내일은 날이 따뜻한 오후에 경기를 시작한다. 버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치료받고 틀어진 자세가 있는지 점검하면서 남은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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