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감독 "호피폴라 하현상, 노래 첫 소절 듣자마자 반해"

안소윤 2022. 9. 23.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감독이 극 중 세연(염정아), 진봉(류승룡)의 아들 역을 맡은 호피폴라의 보컬 하현상을 극찬했다.

최국희 감독은 2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세연의 아들 캐릭터는 연기를 잘하는 사람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감독이 극 중 세연(염정아), 진봉(류승룡)의 아들 역을 맡은 호피폴라의 보컬 하현상을 극찬했다.

최국희 감독은 2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세연의 아들 캐릭터는 연기를 잘하는 사람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라고 했다.

JTBC 음악 예능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호피폴라의 하현상이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진봉과 세연의 무뚝뚝한 고3 수험생 아들 서진을 연기한 그는 작품 안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최 감독은 하현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영화에 나오는 음악들이 주로 관객을 울리는 노래들이지 않나. 언뜻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노래 잘하는 분을 꼭 찾고 싶었다"며 "하현상을 처음 만났는데 굉장히 순수하더라. 노래 첫 소절 듣자마자 반해서 오디션을 더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하현상이) 연기하기 싫다고 해서 두 번 정도 저희가 설득을 했다. 그런데 연기할 때도 자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아 고마웠다"고 전했다.

특히 하현상이 부른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립싱크가 아닌 배우들 중 유일한 현장 라이브 였다고. 최 감독은 "그 장면은 특별히 좋은 마이크를 가져다 놓고 현장 녹음을 했다. 작품 안에서 중요한 신이기 때문에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더욱 더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감독은 뮤지컬 영화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화에 뮤지컬 장르가 더해지면 다채로운 색채가 나올 것 같았다. 스토리 라인에 음악이 붙으면 감정이 배가되는 지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더 램프 제작)는 지난 2020년 1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개봉을 연기했다.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노래하는 뮤지컬 영화다. 오는 9월 28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39세' 산다라박, 방부제 미모 그 자체였네...점점 더 어려지는 동안 비주얼
김태형, 세 아들 살해한 아내 “면회 거절...아직도 이유 몰라” 눈물
남보라 “친동생, 7년 전 실종 이후 숨진 채 발견...고통, 평생 갈 것” 눈물
“폭행 기억 생생→공황장애” 개콘 개그맨, 사라졌던 이유
나나, 허벅지까지 뒤덮은 '전신 문신'...뱀→거미·나비가 한가득!
'50세' 윤현숙, 美서 15세로 오해 “안 믿는 눈치..기분 좋다”
42세 송지효, 20대 걸그룹도 소화 못할 착붙 바이크쇼츠 소화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