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앞에서 잡힌 타구..저지, 61호포는 '다음 기회로!'

이대호 입력 2022. 9. 23.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4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타석에 등장하자 양키스타디움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지난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21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시즌 60홈런 고지를 밟은 저지는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1961년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세운 양키스 및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61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키스, 보스턴에 5-4 승리 '6년 연속 PS행 진출'
펜스 바로 앞에서 타구가 잡히자 아쉬워하는 애런 저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4-4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타석에 등장하자 양키스타디움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지난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21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시즌 60홈런 고지를 밟은 저지는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1961년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세운 양키스 및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61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서다.

저지는 보스턴 투수 맷 반스의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들어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힘껏 걷어 올렸다.

홈런을 직감한 현지 중계 카메라는 높은 각도로 재빠르게 타구를 쫓았고, 관중들이 내뿜는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타구는 마지막에 힘을 잃고 펜스 바로 앞에서 보스턴 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글러브로 들어가고 말았다.

비거리는 404피트(약 123m)로 조금만 옆으로 쳤다면 펜스를 넘어갔을 타구였다.

보스턴 투수들은 23일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경기에서 저지와 정면 대결을 피했다.

1번 타자로 나선 저지는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가기 전까지 삼진 1개와 볼넷 3개를 기록했다.

9회에는 보스턴 투수도 저지와 대결을 더는 피할 수 없었지만, 저지 역시 아쉬움을 안고 발걸음을 돌렸다.

조시 도널드슨의 끝내기 안타에 기뻐하는 양키스 선수들 [AFP=연합뉴스]

대신 양키스는 연장 10회 터진 조시 도널드슨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보스턴에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최근 28년 가운데 24차례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으며, 2009년 이후 13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