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영천시 공약이행 평가단, 민선 8기 4대 분야 34개 공약 확정

영천시,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시행
영천 은해사, 창건 1213주년 기념 '중악팔공산은빛문화제' 개최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9월22일 영천시청에서 열린 영천시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단 위원 위촉식 모습 ⓒ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단 위원 20명을 위촉하고, 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위촉식에서 김상호 전 대구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평가단은 공약사업 추진 계획 등을 보고받고,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4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영천시는 산업·경제 14건, 농업 6건, 복지·교육 11건, 문화·관광 3건 등 총 34건을 공약으로 확정했다. 영천시는 세부 내용을 보완 후 10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으로 공약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영천시,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시행

경북 영천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 농업 경영과 소득 증대를 위해 2022년 하반기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려는 관내 농민이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 FTA기금 등에 의해 피해 예방시설 지원을 받은 농가와 최근 5년 이내 보조금을 지원받아 피해 예방시설을 설치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9월22일부터 30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민은 농지 소재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농가는 전기·철선울타리 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60%를 지원받게 되며, 40%는 자부담해야 한다. 설치비를 지원받은 농가는 시설물을 향후 5년 간 사후 관리해야 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인명 피해 보상금 제도도 있다. 피해 발생 시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고 했다.

◇ 영천 은해사, 창건 1213주년 기념 '중악팔공산은빛문화제'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는 창건 1213주년을 맞이해 오는 10월8일부터 이틀 동안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 두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

23일 은해사에 따르면, 첫날 청통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선화여고 관악합주단이 공연한다. 또 저녁에는 미스트롯 출신 별사랑 등이 개막공연을 펼친다. 이어 둘째 날 은해사는 은해사 창건 1213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하고,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산사 노래방 등을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 대표 방송 BTN 불교TV 유튜브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은빛문화제 공식홈페이지(은빛문화제.kr) 또는 은해사(054-338-0137)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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