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파바 한국노총 "사회적 합의 불이행 주장, 민노총의 억지 떼쓰기"

한지명 기자 2022. 9. 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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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련 소속 PB파트너즈 노동조합은 23일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의 '사회적 합의' 불이행 주장에 대해 억지 떼쓰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끝으로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는 대표노조의 지위를 무시하고, 합의이행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더 이상 거짓 주장과 교섭대표 노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일터로 복귀해 가치 있는 노동운동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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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성명을 내고 민노총 주장 강하게 반발
"민노총, 급여·유산율 등 거짓 주장으로 몽니"
'PB파트너즈'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련 노조가 23일 발표한 성명서.(PB파트너즈 노동조합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SPC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련 소속 PB파트너즈 노동조합은 23일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의 '사회적 합의' 불이행 주장에 대해 억지 떼쓰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가 소속된 'PB파트너즈' 노조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가 거짓 주장으로 노조의 노력과 결실을 깎아내리고, 부당한 요구로 교섭 대표 노조를 무시한 채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PB파느너즈는 성명에서 "민노총과 그 지지세력들의 선동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라며 "점심시간이 없다느니 유산율이 국내 여성 노동자들의 평균 2배라느니 하는 주장들은 많은 언론을 통해 잘못된 통계를 이용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민노총이 주장한 '사회적 합의 미이행' 주장 역시 반박했다. 한노총은 "법리적으로 검토한 바에 따르면 민노총이 문제시하는 사회적합의 사항 중 '급여는 법이 정하는 요건에 따라 3년내 파리크라상 동일수준을 적용한다'는 조항도 문제없이 잘 이행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교섭대표 노조는 4200여명의 제빵기사가 소속된 한국노총이다. 한노총 측은 교섭대표 노조로서 사측과 동일수준 임금을 맞추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고 피력했다.

회사 측과 협상을 통해 3년간 약 40% 임금 인상을 이끌어내고, 파리바게뜨 직영점 근무자들과 비교해 기준연차별 최소 95% 이상 임금수준으로 맞춰 2021년 4월 노사가 함께 사회적합의 이행 완료를 선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교섭대표 노조와 사측의 임금 관련 합의이행은 법리적으로도 인정됐다는 것. 지난해 12월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판결에서도 임금과 관련된 사회적합의 내용을 잘 이행한 것으로 본 것을 이유로 들었다.

PB파트너즈 측은 "2018년 7월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련 PB파트너즈 노동조합이 교섭대표 노조가 됐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교섭대표 노조인 PB파트너즈 노동조합이 임금 등 노사관계 사항에 대해 배타적 교섭권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섭대표 노조의 교섭권은 그 어떤 합의보다 우선시 되며,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며 "사측은 교섭대표 노조가 아닌 다른 단체와 노사관계에 교섭할 수 없다"고 했다.

끝으로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는 대표노조의 지위를 무시하고, 합의이행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더 이상 거짓 주장과 교섭대표 노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일터로 복귀해 가치 있는 노동운동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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