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위해 함께 뛰자" 마네 한 마디에 마음 굳힌 노팅엄 DF

김유미 기자 입력 2022. 9. 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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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볼리비아, 이란과 친선전을 치르는 세네갈에 새로운 이름 하나가 등장했다.

니아카테에게 세네갈 대표팀 합류를 제안한 건 세네갈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였다.

마네는 니아카테를 설득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고, 니아카테는 마네의 말에 큰 감동을 받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네는 니아카테에게 "세네갈을 위해 뛸 생각이 있는지, 세네갈을 방어할 마음이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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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달 말 볼리비아, 이란과 친선전을 치르는 세네갈에 새로운 이름 하나가 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무사 니아카테다. 니아카테는 프랑스 출신이지만 세네갈 국적도 갖고 있는 이중국적자로,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있다.

니아카테에게 세네갈 대표팀 합류를 제안한 건 세네갈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였다. 마네는 세네갈 국가대표로 A매치 91경기를 뛰며 33골을 기록했다. 마네는 니아카테를 설득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고, 니아카테는 마네의 말에 큰 감동을 받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네갈 대표팀에 소집된 니아카테는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세네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세네갈 대표팀에서도 팀 훈련 대신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하지만, 니아카테는 볼리비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이야기했다. <레퀴프>가 전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사디오가 내게 접촉한 것은 사실이다. 그게 나를 감동시켰다"라며 세네갈 대표팀 합류 계기를 밝혔다.

니아카테는 "마네가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것이 감동적이었다. 그런 선수가 연락을 해 오면, 뭔가 예외적인 부분이 생긴다"라고 했다.

마네는 니아카테에게 "세네갈을 위해 뛸 생각이 있는지, 세네갈을 방어할 마음이 있는지" 물었다. 니아카테는 기꺼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네는 매우 기뻐하며 감독에게 니아카테의 의사를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또 니아카테는 "사디오가 나를 찾아와서는 '무사, 우리에게 큰 목표가 있는데 네가 와서 우리를 도와주었으면 한다'라고 했을 때 놀랐다. 분명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이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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