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3년 만에 해외 콘퍼런스 재개.. 첫 행선지는 '런던'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9월21일과 22일 영국 런던의 안다즈 호텔에서 개최된 'NHIS-Maybank Korea Corporate Day 2022'에 참석해 현지 기관투자자들과 IR미팅을 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외 콘퍼런스를 재개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 21일(현지시각)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국 런던 안다즈 리버풀 스트리트 호텔에서 주요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NHIS-메이뱅크(Maybank)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Maybank Korea Corporate Day) 2022'를 개최했다.

유럽 지역 협력파트너인 메이뱅크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도 불구하고 일정에 차질없이 성공리에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카카오, KB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LG전자, SK텔레콤, NH투자증권, 오스템임플란트 등 국내 유수의 기업 9개사가 참여했으며 런던 소재 약 40여개의 투자기관에서 투자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 기간 내 약 170여 건의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의 미팅이 진행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해 해외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 유치를 이어오고 있다.

NH투자증권 측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한국의 우량 기업들을 소개하고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런던법인이 한국과 유럽의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영국에서 증권업 라이선스를 발급받고 런던 현지법인을 출범했다. 런던에서는 2013년 이후 9년 만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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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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