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교육위원, "국정감사 증인 상정 날치기 처리..훈련된 조직원들 같아"

엄민재 기자 2022. 9. 23.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규 간사를 비롯한 여당 측 교육위원들은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토론 기회조차 차단하고 야반도주 하듯이 서둘러 회의를 산회하고 떠났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은 잘 훈련된 조직의 조직원들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섭단체와 혐의해서 위원회를 운영하라는 것이 국회법의 기본 취지"라며 "민주당 소속 교육위원들의 독단적이고 강압적인 증인 채택 날치기 처리는 의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발언하는 유기홍 교육위원장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과 허위경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이 국민대 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단독 채택한 것을 두고 날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태규 간사를 비롯한 여당 측 교육위원들은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토론 기회조차 차단하고 야반도주 하듯이 서둘러 회의를 산회하고 떠났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은 잘 훈련된 조직의 조직원들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섭단체와 혐의해서 위원회를 운영하라는 것이 국회법의 기본 취지"라며 "민주당 소속 교육위원들의 독단적이고 강압적인 증인 채택 날치기 처리는 의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용인하지 않겠다면서 폭력적 안건처리에 대해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고 취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