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포골드' PD "가슴 뛰는 프로그램 만들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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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포골드'의 정익승 PD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들려줬다.
이날 정 PD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대해 "박진영 PD님을 만나게 됐는데, 그때 '나 사용법을 잘 아는 제작진이 날 잘 써서 가슴 뛰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셨다. 그 말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숙제 같은 걸 안고 회사로 돌아와서 회의를 거듭하다 메인 작가님이 합창을 하는 건 어떠냐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어딘가 합창이라는 그릇이라면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2022년이 아니면 담을 수 없는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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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싱포골드'의 정익승 PD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들려줬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골드'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익승 PD를 비롯해 박진영, 김형석, 한가인, 리아킴, 이무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 PD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대해 "박진영 PD님을 만나게 됐는데, 그때 '나 사용법을 잘 아는 제작진이 날 잘 써서 가슴 뛰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셨다. 그 말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숙제 같은 걸 안고 회사로 돌아와서 회의를 거듭하다 메인 작가님이 합창을 하는 건 어떠냐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어딘가 합창이라는 그릇이라면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2022년이 아니면 담을 수 없는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 기간 동안 겪은 각자의 사연이 있을 텐데, 이 모든 분들이 무엇을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을 테다. 그게 직업이 될 수도, 인연이 될 수도, 사람과의 관계가 될 수도 있을 거다. 그런 힘든 시기가 끝나가는 와중에 이렇게 모인 게 '우리 다 같이 모여서 뭐라도 해보자'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았고, 음악이라는 장르가 뭉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생각했다. 같이 모여서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과정과 이야기를 합창이라는 그릇 안에 충분히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작년이라면 못했을 이야기. 올해 꺼내야 더 가치 있을 이야기라 이렇게 준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싱포골드'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JYP 박진영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조력자가 되어 흥 많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 합창단' 발굴에 나서는 국내 최초 퍼포먼스 K-합창 배틀. 25일 저녁 6시 3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싱포골드']
싱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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