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 11만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청원서 정부에 제출

경기=박광섭 기자 입력 2022. 9. 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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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의 종착역을 기존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연장하도록 요구하는 주민 11만8000여 명의 청원서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청원서에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을 지지하는 성남시민과 서울, 광주, 용인 시민의 서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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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의 종착역을 기존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연장하도록 요구하는 주민 11만8000여 명의 청원서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청원서에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을 지지하는 성남시민과 서울, 광주, 용인 시민의 서명이 포함돼 있다.

지지 서명은 지난해 12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연합회가 시작한 온라인 청원이 발단이 돼 한 달여간 성남시내 아파트단지, 판교테크노밸리, 모란시장, 현대백화점 등 20여 곳에서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됐다.

판교 일대 교통난 해소와 지하철 이용의 편의를 높여달라는 요구에서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은 2020년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사업이다.

당시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의 종착역(모란역)을 판교역까지 3.86㎞ 연장하고 그 사이에 모란차량기지역, 봇들사거리역, 판교역 등 3개 역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비는 4239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은 지난 1월 1차 점검 회의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다.

성남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경제성을 보완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지난 3월 23일 다시 제출했다.

애초 계획한 3.86㎞ 연장 구간은 회차선 0.8㎞를 줄여 3.78㎞로 단축했다. 신설 역사는 애초 3개에서 모란차량기지역을 제외한 봇들사거리역, 판교역 2개로 축소하고, 정거장 굴착 방법도 양면굴착에서 단면굴착 방식으로 변경했다.

변경한 사업계획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성(비용대비 편익, B/C) 분석 중이다. B/C가 1 이상으로 나오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분과위원회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B/C 수치와 주민 청원 내용 등을 종합 판단해 올해 말 결정한다.

성남시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 추진에 관한 지지는 전방위로 확산돼 인근 지자체인 광주·수원·용인·안양·시흥·의왕·인천 등 7곳에서 지지 공문을 보내왔고 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예비 타당성 통과 염원 릴레이 챌린지가 진행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도 이달 1일 안철수 국회의원과 함께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을 조속 추진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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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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