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괴짜 작가→상큼 알바생..180도 이미지 변신

김보라 2022. 9. 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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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도훈이 괴짜 작가에서 상큼발랄한 알바생으로 180도 변신했다.

김도훈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온마음(김세정 분)이 발굴한 사연 많은 천재 신인 작가 신대륙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두운 과거를 간직한 작가에서 한없이 여유로운 알바생까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도훈은 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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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도훈이 괴짜 작가에서 상큼발랄한 알바생으로 180도 변신했다.

김도훈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온마음(김세정 분)이 발굴한 사연 많은 천재 신인 작가 신대륙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대륙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결여되어 사회성이 부족한 어두운 괴짜 작가. 하지만 과거부터 쌓아온 상처를 마주보고 웹툰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마음을 울렸다. 김도훈이 이 캐릭터를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작품 후반부에서 단정한 머리로 나타나 반전의 훈훈한 외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한편 김도훈은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로스쿨 휴학생 배준 역을 맡았다. 김유리(이세영 분)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김정호(이승기 분)와 일광욕을 즐기는 여유만만한 남자다.

밝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작품에 활기를 더하는, '댕댕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매 회차 눈길을 끄는 리액션으로 신스틸러의 면모를 선보인 데다 큰 키에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어두운 과거를 간직한 작가에서 한없이 여유로운 알바생까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도훈은 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한편 김도훈은 2016년 영화 '미행'으로 데뷔해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영화 '게이트' '얼굴 없는 보스' '최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차기작인 디즈니+ 드라마 '무빙'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드라마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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