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英SFO 청장과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22일(현지 시간) 김진욱 공수처장은 영국 런던 SFO 청사에서 리사 오소프스키(Lisa Osofsky) SFO 청장과 만나 '공수처-SFO간의 협력 증진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양 기간 관 부정부패범죄 수사·기소 분야 교류·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
공수처와 영국 SFO는 부패범죄 척결을 위한 양 기관 간 경험 공유하고 부정부패범죄 수사·기소 분야의 워크숍·세미나를 열어 초청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 구성원들의 상호 방문과 양 기관의 사법체계, 법률, 구체적 법집행 방법 등 경험과 정보 교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 처장은 오소프스키 청장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공수처 설립 당시 모델 중 하나였던 SFO를 방문해 MOU를 맺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설립 이후 SFO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경험 등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소프스키 청장은 "반부패 범죄 대응에 있어서는 각 국 수사기관 간 국제 공조와 협력, 정보 교류가 필수적"이라며 공수처와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 처장은 SFO와의 MOU 체결에 이어 23일 영국 왕립검찰청(CPS, Crown Prosecution Service)과 국가범죄수사국(NCA, National Crime Agency) 산하 국제반부패협력센터(IACCC,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ordination Centre)도 방문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반부패 문제는 G20 등 다자 정상회의나 국제반부패회의 등에서 지속적으로 다뤄지는 글로벌 이슈"라며 "공직사회 반부패 범죄 대응에 있어서는 국내는 물론 외국 수사기관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 역시 중요한 만큼 공수처도 지속적으로 외국 수사기관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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