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대리점·노조, '쿠팡 물량' 갈등 합의

권오은 기자 2022. 9. 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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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택배기사 수입 증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 택배대리점과 노조는 지난 5월 쿠팡이 위탁하던 배송 물량의 절반 이상을 자체 배송으로 돌리기로 한 뒤 택배기사 일감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한진택배대리점연합회 관계자는 "쿠팡 물량 감소에 따른 택배기사 수입증대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한진과 긴밀하게 협조해 신규 물량을 확보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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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문우 한진택배대리점협회 회장(왼쪽 4번째),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택배기사 수입증대 합의서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제공

한진은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택배기사 수입 증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택배 물량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한시적 택배기사 생계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진 택배대리점과 노조는 지난 5월 쿠팡이 위탁하던 배송 물량의 절반 이상을 자체 배송으로 돌리기로 한 뒤 택배기사 일감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한진택배대리점연합회 관계자는 “쿠팡 물량 감소에 따른 택배기사 수입증대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한진과 긴밀하게 협조해 신규 물량을 확보해왔다”고 했다.

한진 관계자는 “대리점과 노조의 합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신규 영업 강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 지속적인 투자로 택배종사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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