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속어 논란' 尹 때리자..권성동 "욕로남불"

강지수 2022. 9. 23.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속어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그야말로 욕로남불"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 전 원내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권에서 언어의 품격을 논할 수 없는 단 한 사람을 뽑자면 바로 이 대표"라며 "자신의 형과 형수를 향한 인격말살 수준의 언어를 생각해보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굴욕감과 자존감 훼손 느꼈을 것" 李 지적에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속어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그야말로 욕로남불”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권 전 원내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권에서 언어의 품격을 논할 수 없는 단 한 사람을 뽑자면 바로 이 대표”라며 “자신의 형과 형수를 향한 인격말살 수준의 언어를 생각해보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상상을 초월한 저열한 욕설이 의도적으로 반복됐다”며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이 후보는 욕설 비판에 눈물을 흘리며 ‘상처를 그만 헤집어 달라’고 호소했다”며 “타인의 비속어에는 굴욕과 자존감을 운운하면서 자신의 패륜적 욕설은 비판하지 말라고 부탁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지만 참으로 할 말이 없고 뭐라고 말씀을 드리겠느냐”며 “국민이 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