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7세 장제사 탄생' 한국경마축산고 3년 김도경, 최연소 합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연소 장제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도경 학생.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김도경 학생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시행한 '제11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장제사 3급)'에 합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원=뉴스1) 임충식 기자 = 국내 최연소 장제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도경 학생.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김도경 학생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시행한 ‘제11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장제사 3급)’에 합격했다. 2004년생인 김도경 학생은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17세로, 역대 최연소 합격자다.
장제사는 말의 편자를 만들거나 말굽에 편자를 장착하는 일을 하는 전문기술인이다. 말발굽을 보호하기 위해 편자를 만들고 붙이는 일은 쉽지 않다. 무거운 편자 제작장비와 불을 다뤄야하기 때문에 어려운 영역으로 인식돼왔다.
실제 국내에서 장제사 자격을 지난 사람이 현재 91명에 불과할 정도 어려운 시험이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합격한 사례는 김도경 학생이 역대 두 번째다.
김도경 학생은 “합격해서 너무 기쁘다.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가르침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늘 옆에서 응원해준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 장제의 길을 걷게 해준 한건의 장제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경마축산고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여성장제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는 지난 1969년 운봉축산고등학교로 개교했으며, 2014년 말 산업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말 산업 인재육성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 이번 시험에서 장제사 이외에도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분야에서도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국경마축산고 관계자는 “국내 유일 말 산업분야 마이스터고교인 한국경마축산고는 정규 및 방과후 교육과정, 전공동아리 활동, 산업체 현장실습, 선진국과의 국제협력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말산업 분야 명문고등학교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면서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신입생 모집에 말 산업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입생 원서접수 모집기간은 오는 10월17~20일까지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춘기 때 생리 안 하더니"…결혼 임박 27년 만에 '고환' 발견한 여성
- "속이 다 시원"…아내 토막 살해 '개 먹이'로 던져 준 남편
- 유영재, 노사연 허리 더듬는 '나쁜 손'…주차장서 女 폭행 보디빌더[주간HIT영상]
- '이병헌♥' 이민정, 둘째 딸 공개 "치명적인 뒤태" [N샷]
- 의사협회장 "돼지 발정제" 공격→홍준표 "그냥 팍 고소할까, 의사 못하게…"
- 이지아, 'SNL 5' 피날레…신동엽과 밀당 키스에 랩까지 "짜릿한 순간"
- 송혜교, 반려견 루비 품에 안고…청량 미모 [N샷]
- 김승수·양정아, 20년 친구에서 커플로?…스킨십 속 1박2일 핑크빛 여행
- '10년째 공개 열애' 신민아♥김우빈, 이번엔 커플룩 입고 日여행…달달 [N이슈]
- 파리 여행하다 실종된 한국인, 2주 만에 소재 확인…신변 이상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