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첼시 관심' CB, "라이프치히 좋지만 겨울 한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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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라이프치히에서 느끼고 있는 만족감을 이야기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소집된 그바르디올 인터뷰를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바르디올은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그바르디올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있었던 협상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라이프치히에서 2년차고 난 아직 더 배워야 한다. 라이프치히에서 행복하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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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라이프치히에서 느끼고 있는 만족감을 이야기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소집된 그바르디올 인터뷰를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바르디올은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국적 센터백으로 2002년생이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성장할 당시 크로아티아 대표팀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됐다. 피지컬도 좋고 수비력도 준수하며 자그레브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 A대표팀 승선까지 이어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을 소화했다. 라이프치히까지 입단하며 빅리그 입성까지 완료했다. 왼발 센터백이란 특수성이 있다. 피지컬도 좋고 수비력, 전진성도 훌륭하며 좌측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성까지 보유해 더욱 고평가를 받는 그바르디올이다. 다시 말해 그바르디올을 활용해 상황, 상대에 맞는 적절한 수비 전술 변화가 가능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그바르디올을 버질 반 다이크, 티아고 실바, 세르히오 라모스와 비교됐다. 라이프치히 팬클럽 '레드 캠퍼스'의 창립자는 "그바르디올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수비수다. 패스 정확도도 높고 공중볼 경합 승리 확률이 대단하며 경기당 인터셉트도 많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경합 능력이 좋은 왼발 센터백이 필요했던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가 그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라이프치히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워낙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해 영입이 불가능했다. 라이프치히에 남은 그바르디올은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도미니크 테데스코 감독이 떠나고 마르코 로제 감독이 온 뒤에도 그바르디올은 핵심 중 핵심이다.
그바르디올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있었던 협상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라이프치히에서 2년차고 난 아직 더 배워야 한다. 라이프치히에서 행복하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 놓지 않은 것이다.
여전히 첼시의 관심은 크다. 마땅한 왼발 센터백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겨울 이적시장에선 여름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그바르디올의 거취를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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