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까지 뛰고 싶다"..첼시의 '정신적 지주'의 포부

백현기 기자 2022. 9. 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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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가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팀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첼시는 실바와 연장을 해야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실바는 첼시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필수적이다.

실바가 40살까지 뛰면서 첼시의 수비진 리빌딩의 중추를 책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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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티아고 실바가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티아고 실바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실바는 “나는 40살까지 뛰고 싶다. 이번 시즌과 월드컵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내 계약 연장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내 목표는 40살까지 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실바는 2020년 35세의 나이로 첼시에 입단했다. AC 밀란을 거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8년 간 활약한 실바는 오랫동안 유럽 최고의 센터백 자리를 유지했고 브라질 국가대표 센터백으로도 활약했다. 35세라는 나이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단해 활약에 대해 의심을 품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뛰어난 수비력으로 의심을 씻어냈다.


첼시에서는 곧바로 영광을 함께 하기도 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실바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백3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안토니오 뤼디거 등과 호흡을 맞췄고 수비 라인 컨트롤 역할도 실바가 수행했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선수 인생 황혼기에 당도했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어느덧 38세의 나이지만 실바는 예전의 기량을 잃지 않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첼시와의 계약은 내년에 만료된다. 실바는 자신이 계약 연장을 할 경우 40살까지 뛰고 싶다는 열망을 밝혔다. 현재 팀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첼시는 실바와 연장을 해야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3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백3에서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영입됐지만 아직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레스터 시티에서 영입된 웨슬리 포파나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헬 감독을 경질한 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수비 안정화다. 그 중심에는 실바의 존재감이 절대적이다. 투헬 감독도 그랬듯이, 포터 감독도 실바를 중심으로 백3의 호흡을 맞춰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실바는 첼시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필수적이다. 실바가 40살까지 뛰면서 첼시의 수비진 리빌딩의 중추를 책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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