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잇따른 가을산불에 '산불조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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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최근 잇따라 가울 산불이 발생하자 각별한 산불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태풍이 지나가고 전국적으로 맑은 가을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1∼22일 이틀간 5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이달에 총 6건의 산불이 났다고 밝혔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으나, 2주이상 맑은 날씨가 이어진 곳은 지표가 건조해져 불씨 취급 소홀에 따른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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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월 총 6건 발생, 최근 10년간 세번째로 많아
산림청 "산불방지에 동참해 달라"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최근 잇따라 가울 산불이 발생하자 각별한 산불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태풍이 지나가고 전국적으로 맑은 가을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1∼22일 이틀간 5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이달에 총 6건의 산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9월에 발생한 산불 건수 중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올해 남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야간산불로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으나, 2주이상 맑은 날씨가 이어진 곳은 지표가 건조해져 불씨 취급 소홀에 따른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등산로 주변이나 산림벌채지역에 마른풀이나 나뭇가지, 옥수수대 등 영농부산물 소각 등은 곧바로 산불로 이어질 수 있고 약한 바람이 불 경우 산림내에서는 빠른 속도로 확산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김만주 과장은 "최근 가을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면서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 소지 금지, 산림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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