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염모제 위해 성분 8개 추가 확인..염색샴푸 업계 영향 미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염모제에 포함된 8개 성분에 대해 위해성 물질로 추가 파악하고 이에 대한 사용 금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해당 조사 결과가 업계에 끼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날 니트로-p-페닐렌디아민 등 8개 성분을 위해성 물질로 추가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위해성 물질이 추가 파악된 8개 성분을 제품에 활용하지 않고 있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염모제에 포함된 8개 성분에 대해 위해성 물질로 추가 파악하고 이에 대한 사용 금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해당 조사 결과가 업계에 끼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날 니트로-p-페닐렌디아민 등 8개 성분을 위해성 물질로 추가 파악했다고 밝혔다. 염모제에서 적발한 유전독성 물질은 기존 6개를 포함해 총 14개가 됐다.
유전독성 물질은 유전자에 영향을 줘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식약처는 해당 성분들의 위해성이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금지 성분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 등 염모제 성분을 염색샴푸에 활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 끼치는 영향은 적을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위해성 물질이 추가 파악된 8개 성분을 제품에 활용하지 않고 있어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확인 결과 4일 식약처가 금지 예고한 염모성분과 전날 추가로 언급된 위해성 우려 염모 성분들은 모두 제품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 측도 "식약처가 언급한 유해성분을 확인한 결과 당사 제품은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위해평가가 진행 중이어서 이들 기업은 추후 결과를 더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식약처는 올해 들어 76개 염모제 성분을 대상으로 제3차 정기위해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 도입된 정기위해평가는 보존제, 자외선차단제, 염모제 등 사용 제한 원료로 고시된 352개 성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염색샴푸 '려 더블이펙터 블랙 샴푸'의 '2-아미노-6클로로-4-니트로페놀' 성분은 위해평가 대상이다.
리엔 '물들임', 닥터그루트 '블랙리커버', 셀럽 '블랙테라피' 등의 염색샴푸를 선보인 LG생활건강은 염모제 대신 색소를 사용하고 있어 식약처의 염모제 위해평가는 피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적행위 묘사' 몰카 논란 이서한 "방예담은 없었다…죄송"
- 비 "클럽서 다른 여자와 포옹할 때 사진 찍힐까 봐 두려워…너무 당했다"
- 대구서도 '비계 삼겹살'…"불판 닦는 용이냐 물으니 맛있는 부분 빼 준거라더라"
- 전원주 "가족 모두가 날 돈으로 봐…합가 얘기하면 거절" [RE:TV]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종합)
- 서유리, 이혼 후 더 밝아진 근황…물오른 미모 [N샷]
- "집안 좋은 김소현, 싸구려 도시락만 먹어 의문…몰래 친구 학비 지원" 미담
- 세탁 맡긴 옷 꼬리표에 적힌 '진상 고객'…따지자 "'관심'이라 쓴 것" 황당
- "강아지 산책시키다 네잎클로버 발견…5억 복권 됐어요"
- '이달 출산 예정' 황보라, 만삭 D라인 공개 "꿈꾸던 순간 다가와" [N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