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핵심 MF 이재성, 순간스피드 '독일 TOP5'..베르너 수준

2022. 9. 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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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재성(30, 마인츠)의 순간 스피드는 독일 분데스리가 전체 선수 중에서도 톱 클래스다.

독일 언론 ‘키커’는 2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개막 후 분데스리가 첫 7경기에서 기록한 순간 스피드 순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율리안 브란트(26, 도르트문트)가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순위에서 공격수 브란트는 36.9㎞/h를 기록했다. 뒤이어 측면 수비수 이아고(25, 아우크스부르크)는 36.8㎞/h, 공격수 셰랄도 베케르(27, 우니온 베를린)는 36.5㎞/h로 TOP 3에 들었다.

4위는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26, 라이프치히)다. 베르너의 순간 스피드는 35.3㎞/h로 나왔다. 바로 그 다음이 미드필더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35.2㎞/h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전체 5위에 자리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에 마인츠의 7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3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헤더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마인츠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마인츠는 3승 2무 2패 승점 11로 리그 8위에 있다. 5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12)과 1점 차이다.

이재성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한국으로 들어왔다. 23일 저녁 8시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 A매치를 치르고, 2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붙는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이재성은 취재진과 만나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각별한 마음으로 들어왔다. 아직은 만족할 정도가 아니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이재성은 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소속팀 마인츠에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이재성은 “마인츠 선수들이 저를 부러워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한다”면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월드컵 처음 가는 동료들을 도와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마이데이일리 DB, 키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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