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IAA 2022에서 미래 시장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 제시

2022. 9. 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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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IAA 2022에서 미래 시장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 제시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2022(IAA Transportation 2022)에 참가한 만트럭버스가 미래 시장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내용은 트럭버스의 CEO, 알렉산더 블라스캄프(Alexander Vlaskamp)의 발표를 공개 공개되었으며, 오는 2024년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전기 트럭 프로토타입, e트럭이 함께 전시되어 이목을 끌었다.

알렉산더 블라스캄프가 제시한 만트럭버스의 주요 과제는 디지털화(Digitization), 제로-에미션(Zero-emission), 그리고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가 중심을 이뤘다.

만트럭버스, IAA 2022에서 미래 시장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 제시

첫 번째 주제인 디지털화의 핵심은 미래 시장에서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에 있다. 실제 만트럭버스는 차량 운영과 관리 등 다채로운 부분에서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만트럭버스에서 공급하고 있는 '만 서비스 케어(MAN ServiceCare)', '만 퍼폼(MAN Perform)' 등 다채로운 관리 프로그램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이 개발, 운영 중에 있어 '디지털화의 힘을 더한다. 특히 이러한 기능들은 '소유자' 또는 운송 사업자들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더한다.

만트럭버스, IAA 2022에서 미래 시장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 제시

이어지는 제로-에미션은 e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만트럭버스는 미래 차 비전에 있어 '전기 트럭'에 집중함을 천명하고, 이에 따라 다채로운 기술 개발 및 인프라 확보를 위한 각종 사업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미 이전부터 e솔루션 개발 및 실증 시험 외에도 수소연료전지차 기술 확보에 힘을 썼던 만트럭버스가 이번 IAA 2022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브랜드의 미래 비전, 그리고 기술 방향성을 'e솔루션'을 단독으로 채택해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선택의 배경에는 만트럭버스 내부의 결정 외에도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 차세대 차량에 연구 및 조사, 그리고 소비자 사용 편의 등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등에 비해 e솔루션이 합리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트럭버스, IAA 2022에서 미래 시장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 제시

이에 따라 만트럭버스는 e트럭을 개발, 프로토타입 사양을 이번 IAA 2022에 전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프로토타입 사양이라 구체적인 제원 및 성능 등을 알 수 없었지만 거대한 체격, 그리고 '하이볼티지-오렌지' 컬러의 강렬함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만의 최상위 사양인 'TGX'를 대응하는 차량이며 1회 충전 시 600~8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추후 개발을 통해 최대 1,0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관련된 제어 기술 및 충전 기술 역시 이미 고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e트럭은 오는 2024년 양산 사양 공개로 이어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성능과 사양, 그리고 가격 역시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만트럭버스는 '전동화의 흐름'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 1,700개의 충전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만트럭버스, IAA 2022에서 미래 시장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 제시

세번째 주제인 자율주행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어지고 있음을 설명하며, 향후 다채로운 기술 구현 및 상용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감을 제시할 것을 천명했다.

실제 만트럭버스는 자율주행 부분의 연구,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여러 시장, 도로 위에서 각종 실증 및 연구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술의 완성도, 그리고 '법률적인 문제'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만트럭버스가 다듬고 있는 '아트라스-L4(ATLAS-L4)'는 오는 2024년 말, 독일의 고속도로에서 자율적으로 주행할 것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만트럭버스, IAA 2022에서 미래 시장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 제시

한편 이러한 '미래를 위한 변화' 기조 속에서도 현재를 위한 솔루션이 함께 전시되어 이목을 끌었다.

실제 만트럭버스는 유럽 등에 판매되고 있는 최신의 차량 외에도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호주사양 등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만트럭버스 외에도 IAA 2022에 참가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전동화' 및 대체 에너지 활용에 대한 청사진과 함께 최신의 디젤 파워트레인, 그리고 이를 탑재한 차량들을 선보였다.

특히 일부의 업계 관계자들은 "전동화 기조가 선명한 건 사실이지만 상용차 업계가 제시하는 '메가차징' 및 각종 인프라 확충 등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대다수 브랜드들이 제시하는 2025~2030년 이후로도 내연기관 차량의 활동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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