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들도 尹 욕설 논란 다뤄..중국어 번역 자막으로 영상 퍼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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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논란이 일제히 보도됐다.
이어 한국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욕설 논란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것이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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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날리면' 해명도 다뤄.. 자막은 '바이든'
日 총리와 30분, 美 대통령과 48초 만남 등도 다뤄
중국 매체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논란이 일제히 보도됐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등에서도 인기 검색어로 올라왔다.
펑파이는 이 영상에 중국어로 자막을 달았는데 ‘××’을 ‘崽子(자이즈)’로 표현했다. ‘쪽팔리다’는 ‘丢脸(디우롄)’으로 ‘창피당하다’, ‘망신당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미국 뉴욕 현지 브리핑에서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예산을 ‘날리면’(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지 않는다는 의미) 기부금 공여를 약속한 자신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체면이 서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이란 설명이다.
또 환구시보는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0분간 간단한 회담을 갖고 미국 대통령과는 48초만 대화를 나눠 한국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욕설 논란까지 겹쳐 야당에서 ‘외교적 재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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