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김민재도, 벤투 감독도!.."내용과 결과 모두 챙긴다"

2022. 9. 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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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표팀의 9월 A매치 목표는 확실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하나은행 초청경기를 갖는다. 27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최상의 전력으로 9월 A매치를 준비했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나폴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뽑힌 이강인 등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핵심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9월 A매치는 특히 중요하다. 이번 2연전이 월드컵 전에 국내파와 해외파가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표팀은 11월에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해외파는 시즌 도중이기에 소집이 불가하다. 해외파에게는 사실상 9월 A매치가 출정식인 셈이다.

대표팀의 목표는 확실했다.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기는 것. 손흥민은 “특별한 경기다. 항상 출정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팬분들께 하나 된 모습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즐거운 분위기로 9월 A매치를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재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는 “월드컵 최종예선 때는 결과가 중요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겨야 한다.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최대한 보완해야 할 점을 발견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 명단 발표 당시 “다양한 걸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파와 해외파가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이기에 최대한 많은 걸 얻어가겠다는 의지였다.

벤투 감독은 “2연전에 같은 전술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전에도 원 톱을 쓰거나 투 톱을 쓴 적이 있다. 손흥민의 활용법도 마찬가지다.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려 한다. 경기 운영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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