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불법산지전용 발생 피해액 지난해 60억..전국 3번째

박재원 기자 2022. 9.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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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불법산지전용으로 발생한 산림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국 3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불법산지전용 규모는 450㏊, 피해액은 531억3700만원에 달했다.

인근 세종특별자치시의 올해 상반기 불법산지전용 규모는 6.49㏊에 피해액 6억7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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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9㏊, 60억원 충남·경북 다음으로 많아
신정훈 민주당의원, 산림청 자료 토대로 공개
천왕봉에서 내려다 본 속리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에서 불법산지전용으로 발생한 산림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국 3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불법산지전용 규모는 450㏊, 피해액은 531억3700만원에 달했다.

충북은 39㏊, 60억2400만원으로 피해액으로 따지면 충남(114억원)과 경북(109억원)에 이어 전국 3번째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33㏊에서 36억3300만원 피해액이 발생했다.

인근 세종특별자치시의 올해 상반기 불법산지전용 규모는 6.49㏊에 피해액 6억7300만원이다. 지난해 일 년간 발생한 피해액보다 3.8배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최근 4년6개월간 불법산지전용으로 단속된 면적은 총 1854ha, 이 중 축구장 크기의 772배에 달하는 551ha(26%)는 복구되지 못했다.

신 의원은 "산림환경을 파괴하는 불법산지전용으로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미복구 면적도 상당한 수준"이라며 "산지를 합리적으로 보전하고 이용하도록 불법산지전용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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