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도 하남시의원 "도시공사 경영평가 신뢰성 의문"

이호진 2022. 9. 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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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도시공사 사장이 지난해 두 달 간격으로 발표된 기관장 성과평가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으면서 평가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23일 임희도 하남시의원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기관장의 현안 인식 및 주요 이슈별 추진활동 연계는 확인되나, 중장기 전략체계와의 연계나 이를 통한 구체적인 성과분석 및 환류실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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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지적항목을 자체평가에서는 우수사항으로 판단

임희도 하남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도시공사 사장이 지난해 두 달 간격으로 발표된 기관장 성과평가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으면서 평가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23일 임희도 하남시의원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기관장의 현안 인식 및 주요 이슈별 추진활동 연계는 확인되나, 중장기 전략체계와의 연계나 이를 통한 구체적인 성과분석 및 환류실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두 달 뒤인 12월에 발표된 하남시 공무원 자체평가단의 경영목표 이행실적 자체평가에서는 ‘중장기 전략과제와 부서별 전략과자의 유기적 연계방안을 마련했다’며 행안부의 지적사항을 우수사항으로 판단했다.

임희도 의원은 전날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안부가 미흡하다고 판단한 부분이 집행부 평가에서 우수사항으로 둔갑한 것은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하남도시공사 사장이 2020년 평가결과를 토대로 이듬해 성과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았는데 잘못된 평가를 바로잡으면 같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하남시 관계자는 “평가에 오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로, 향후 공기업 기관장에 대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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