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코 문라이트 시니어 오픈에서 이주일 우승 "밝은 조명에 감탄"

주영로 입력 2022. 9. 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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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좋지 않아서 고민했었는데 조명이 밝아서 감탄했다."

국내 유일의 야간 프로골프대회로 치러진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오픈'(총상금 1억원)에서 이주일(51)이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프로 데뷔 25년 만에 맛본 첫 우승이자 국내에선 유일하게 야간에 열리는 골프대회에서 차지한 우승이라 의미가 더 컸다.

그는 "시력이 좋지 않아 야간 대회 출전을 고민했었다"고 했지만, 우승 뒤엔 "머스코코리아 조명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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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시니어오픈 4언더파 정상
"시력 안 좋아 출전 고민했는데..머스코 조명에 감탄"
머스코코리아, 그린 조명 400룩스 등 대낮처럼 밝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력이 좋지 않아서 고민했었는데 조명이 밝아서 감탄했다.”

국내 유일의 야간 프로골프대회로 치러진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오픈’(총상금 1억원)에서 이주일(51)이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주일이 22일 경북 김천 포도CC에서 열린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2일 경북 김천의 김천포도CC 포도·샤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밤 11시가 다 돼 끝난 경기에서 이주일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우승했다. 프로 데뷔 25년 만에 맛본 첫 우승이자 국내에선 유일하게 야간에 열리는 골프대회에서 차지한 우승이라 의미가 더 컸다.

스포츠 전문 조명기업 머스코코리아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오후 6시 30분 샷건 방식(전 홀 동시 티오프)으로 치러졌다. 야간에 치러지는 경기여서 일부 선수들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명이 켜진 골프장에서 실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대만족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이주일도 대회 출전을 고민했다. 그는 “시력이 좋지 않아 야간 대회 출전을 고민했었다”고 했지만, 우승 뒤엔 “머스코코리아 조명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머스코 코리아는 세계 스포츠 경기장 조명 분야 1위 머스코 스포츠 라이트닝의 국내 법인이다.

국내에선 잠실 야구장을 비롯해 잠실종합운동장, 광명스피드돔 등을 비롯해 포도CC와 양산CC, 오렌지듄스 영종GC 등 골프장에도 조명을 설치했고, 해외에선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장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등에도 조명을 시공했다.

머스코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위해 티잉그라운드는 200룩스, 페어웨이 150룩스 그리고 그린은 400룩스의 밝기를 유지해 야간 경기임에도 대낮과 비교해 불편함이 없도록 코스 환경을 조성했다.

밝게만 한 게 아니다. 골프장의 일반 조명은 눈부심이 심하고 빛이 산란하는 ‘스카이 글로우’ 현상이 생겨 오히려 경기를 방해하지만, 머스코코리아는 눈부심을 받지하고 볼의 추적이 가능하도록 조명의 각도를 조정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야간 골프대회 참가했던 공영준은 “여태까지 선수 생활 30년 동안 야간 경기를 하면 치기 어려울 것이고 생각했었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필(51)도 지난해 우승 뒤 “처음 해보는 야간 골프대회여서 걱정했는데 조명이 밝아서 그런지 낮에 경기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고 야간 골프대회가 어색하지 않다고 했다.

머스코 코리아 관계자는 “밝으면서도 눈부심이 적은 경기 조건을 제공해 출전 선수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주일이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작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박성필(51)은 임석규(53)와 함께 2타차 공동 2위(2언더파 142타)로 대회를 마쳤다.

22일 야간 경기로 펼쳐진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경기하는 이대환.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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