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서 3D프린팅 총기로 테러 계획한 일당, 체포

김민수 기자 구진욱 기자 입력 2022. 9. 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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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경찰이 테러 행위를 계획한 남성 4명이 체포했다.

22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경찰은 테러 행위를 사전에 모의한 혐의로 30대 남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50명의 수사 인력을 동원해 대규모 수색 작전 끝에 총 9곳에서 3D 프린터로 제작한 총기를 비롯해 여러 반자동 무기와 탄약 수천 발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발행된 아이슬란드 테러 위협에 관한 경찰 보고서에는 이 NMR를 위협 집단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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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의자 4명 극우 단체와의 연관성 조사 중
3D 프린터로 제작한 단발 권총의 모습. 2013.07.11/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구진욱 기자 = 아이슬란드 경찰이 테러 행위를 계획한 남성 4명이 체포했다. 이들이 사전에 준비한 총기에는 3D 프린터로 제작된 것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경찰은 테러 행위를 사전에 모의한 혐의로 30대 남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교외 지역인 코파보구르와 남서부 마을 코스펠스배르에서 아이슬란드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50명의 수사 인력을 동원해 대규모 수색 작전 끝에 총 9곳에서 3D 프린터로 제작한 총기를 비롯해 여러 반자동 무기와 탄약 수천 발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칼 슈타이나르 발손 아이슬란드 경찰청장은 용의자들이 노린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의회와 경찰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슬란드 현지 언론은 경찰이 북유럽 극우 단체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외 경찰과도 협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구 37만5000여명인 아이슬란드는 2008년 이후 세계 평화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아이슬란드 경찰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지에서 활동 중인 신나치주의 집단 '노르딕저항운동'(NMR)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작년 발행된 아이슬란드 테러 위협에 관한 경찰 보고서에는 이 NMR를 위협 집단으로 언급했다.

한편 3D 프린터로 제작된 불법 사제 총기로 인한 범죄에 대한 우려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7월 총포 도검 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혐의로 40대 A씨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각종 총기부품을 구매해 밀반입한 뒤, 총기를 제작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3D프린터는 금속물질을 입체적으로 분사해 특정한 물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최근 이 기술은 총기 생산은 물론 복제하기 힘든 총알까지 만들 수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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