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라미란 "김무열은 갔지만..'빌런' 윤두준, 자기 몫 충분"[인터뷰③]

강민경 2022. 9. 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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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영화 '정직한 후보2'에 새롭게 합류한 서현우, 윤두준에 관해 이야기했다.

라미란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

이날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2'에 새롭게 합류한 서현우와 윤두준에 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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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라미란 /사진제공=NEW



배우 라미란이 영화 '정직한 후보2'에 새롭게 합류한 서현우, 윤두준에 관해 이야기했다.

라미란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

극 중 라미란은 주상숙 역을 맡았다. 주상숙은 '진실의 주둥이' 사건 이후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인물이다.

라미란 /사진제공=NEW



이날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2'에 새롭게 합류한 서현우와 윤두준에 관해 이야기했다. 먼저 서현우에 대해서는 "'악의 꽃'을 봤다. 리딩 때 봤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 와 있더라. 생각보다 괜찮았다. 얼굴도 몸집도 스크린 속처럼 '악의 꽃' 때보다 더 불어 있었다. 그 모습으로 리딩 때 왔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는 그 배우가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최근 무대 인사 할 때 보니까 옛날 제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서현우 배우가 그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나이가 더 있는 사람이 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18년 이상 공무원을 한 사람이니까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게 낫지 않았냐고 했다. 그런데 나이 든 사람이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라미란은 '빌런' 윤두준에 대해 "전혀 걱정이 안 됐다. 원체 강연준이라는 인물은 젊은 사업가로 만들어놔서 두준 씨가 한다고 했을 때 '의외로 잘 어울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연기를 했던 친구여서 큰 걱정은 안 했다. 자꾸 특별 출연 쪽으로 가려다 보니까 오히려 분량을 늘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금 아쉬웠다. 사실 (윤두준과) 더 찍은 장면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편집되면서 줄어든 것 같다. 그런데도 자기의 몫을 충분히 하더라. 장유정 감독님이 말씀한 것처럼 빌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내 안에 빌런이 있는 느낌'이 강해서 충분히 영 앤 리치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같이 많이 못 찍어서 아쉽다. (김)무열이는 갔다. 젊은 피가 있어야 작품에 여성 관객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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