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 '늑대사냥' 일일 천하였네..하루만에 붕괴→'공조2' 1위 탈환(종합)[Oh!쎈 이슈]

김보라 2022. 9. 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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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극장 개봉한 영화 '늑대사냥'이 하루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같은 날 '공조2: 인터내셔날'에는 7만 3622명이 들어 '늑대사냥'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늑대사냥'은 개봉 첫날인 21일 7만 899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었지만, 단 하루 만에 첫날 관객의 약 반토막 수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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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OSEN=김보라 기자] 지난 21일 극장 개봉한 영화 ‘늑대사냥’이 하루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화제성은 있었지만 흥행세를 이어가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입소문을 통해 대중적 재미를 확보한 영화 ‘공조2’가 다시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2일) ‘늑대사냥’은 4만 8139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공조2: 인터내셔날’에는 7만 3622명이 들어 ‘늑대사냥’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늑대사냥’은 개봉 첫날인 21일 7만 899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었지만, 단 하루 만에 첫날 관객의 약 반토막 수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12만 9860명.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등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배우들과 성동일, 박호산, 고창석, 장영남 등 연기력을 갖춘 중년배우들이 출연했기에 이번 주말 다시 ‘공조2’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가능성은 살아있다. 다만 이번 주말까지 탄력을 받지 못하면 다음주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와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등 신작들에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배급 TCO(주)더콘텐츠온, 공동배급 CJ CGV, 제작 콘텐츠지 영화사 채움)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공모자들’(2012), ‘기술자들’(2014) ‘변신’(2019) 등을 선보여 ‘장르영화의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홍선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영화 스틸사진

‘늑대사냥’은 뻔한 장면이 없다는 극찬이 나올 정도로 기존 액션영화의 클리셰를 철저히 깨부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청소년 관람불가인 탓에 수위가 굉장히 높다. 신체의 일부가 훼손돼 피가 철철 흐르는 걸 숨기지 않아 눈을 가리고 봤다는 관객들도 많다. 잔인함을 극대화했기에 철저하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범죄 집단 안에서의 폭력 묘사를 일종의 해방구 삼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영화 포스터

한편 이달 7일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 공동제작 CJ ENM 영화사 창건)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액션 코미디.

첫날인 7일부터 20일까지 14일 연속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지만, 21일 ‘늑대사냥’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가 어제(22일) 왕좌를 탈환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507만 1109명.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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