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라미란 "800만 흥행작도 아니지만 2편 출연 이유는.."[EN:인터뷰②]

배효주 2022. 9. 23.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미란이 여러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직한 후보2'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에 출연한 라미란은 9월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무열, 윤경호와 다시 한 번 찰떡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코미디 영화로는 최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코미디 제왕' 라미란의 컴백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주둥이 군단 김무열, 윤경호까지 출연해 '정직한 후보'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라미란이 여러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직한 후보2'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에 출연한 라미란은 9월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무열, 윤경호와 다시 한 번 찰떡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로 각광 받았던 '정직한 후보' 후속작이다.

코미디 영화로는 최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코미디 제왕' 라미란의 컴백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주둥이 군단 김무열, 윤경호까지 출연해 '정직한 후보'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까지 가세해 더 화려한 라인업, 더 커진 세계관과 웃음 스케일로 돌아온다.

이날 라미란은 전작과 달리 보좌관 '박희철' 역의 김무열 역시 '진실의 주둥이'를 얻어 곤경에 빠진 '정직한 후보2'의 내용을 두고 "김무열이 고생하는 게 고소했다. '너도 한 번 당해봐라', '나만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기댈 수 있는 기둥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 혼자 짊어지고 가는 것보다는 부담이 덜 됐던 것도 사실이다. 여차하면 떠넘길 수 있으니까. 비빌 언덕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김무열, 윤경호와 "눈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됐냐?"는 말에 라미란은 "그건 잘 모르겠다"면서도 "하지만 2편에 출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는 했다. 너무 편하니까"라 전했다.

이어 "장난으로 윤경호 씨에게 '이제 제발 이혼하자'고 하곤 했는데.."라며 "김무열 씨도 다른 멋진 작품 제안 많이 들어올 텐데, '정직한 후보2'에 출연 해주겠냐고 물었을 때 '당연히 한다'고 해줘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153만 관객을 돌파한 전편 '정직한 후보'를 두고 "1편이 다른 영화처럼 700만, 800만이 넘어 모두가 인정할 흥행을 한 것도 아닌데, 우리들만의 욕심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고 솔직히 밝힌 라미란. 그는 "코미디 영화니까 사람들을 웃겨야 하는데, '역시 2탄은 안 되는구나' 하는 이야기 들으면 안 된다 싶은 조급함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것들을 다 안고서라도 해봐야 후회든 영광이든 얻을 거라 생각해 일단 해보자고 나선 것"이라며 "일단 '하고 후회하자' 하는 것이 저의 삶의 모토"라고 덧붙였다.

28일 개봉.(사진=NEW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