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망설임 없이 여자화장실로..전주환, CCTV에 찍힌 '그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의 범행 당일 모습이 역사 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22일 YTN, 채널A 등은 사건 당일인 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 입구가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전 씨는 지난 14일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직장동료였던 20대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는 지난달 18일 불법촬영·스토킹 결심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받은 후 범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면점퍼' 입은 전 씨 성큼성큼 화장실로..
범행 후 경찰에 양팔 붙들려 끌려 나오기도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의 범행 당일 모습이 역사 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22일 YTN, 채널A 등은 사건 당일인 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 입구가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전 씨는 노란색 점퍼를 입고 하얀색 가방을 멘 채 화장실 앞에 나타났다. 머리에는 일회용 위생모를 착용하고 손에 장갑을 낀 상태였다.
그는 여자화장실 쪽으로 걸어가다 안쪽 상황을 확인하려는 듯 잠시 멈췄다. 이어 여자화장실 안으로 곧장 들어갔다. 이때 시각은 오후 8시 57분이다.
전 씨가 당시 입은 점퍼는 겉감은 노란색, 안감은 진회색으로 된 ‘양면 점퍼’로, 범행 후 이를 뒤집어 입고 경찰 추적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시 착용한 장갑에 대해서는 경찰에 ‘흉기를 잘 잡기 위해서’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씨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면서 ‘피해자를 불법촬영하고 스토킹한 것을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죄송하다. 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범행동기에 대해 “피해자 고소로 재판받던 중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하자 원망에 사무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지난달 18일 불법촬영·스토킹 결심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받은 후 범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값 하락 이제 시작일뿐…영끌로 샀다면 최고 7년은 버텨라"
- 尹 '비속어' MR제거 영상 등장...국힘도 "바이든" vs "날리면"
- (영상) "푸틴 동원령 찬성" 러 청년, 끌려가자 보인 행동
- '특종세상' 김태형 "아내가 세 아들 목숨 앗아…이후 공황장애까지"
- "골목서 비명이"…등굣길 여고생 끌고가 성폭행 시도한 60대
- (영상)'쾅쾅쾅' 7대 들이받고 주차…"브레이크인 줄 알고"
- 尹대통령, 순방만 나가면 지지율 떨어진다… 다시 20%대로 [갤럽]
- "가정파탄 시킨 의자왕"…아내 내연남에게 복수를 했다[사랑과전쟁]
- "尹, 천공법사 강의 뒤 '출발 시간' 변경했나"…野 맹공
- "폄하", "모욕"…윤 대통령 발언 美매체 잇따라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