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권 여중고 신설..김광수 "용역 통해 내년 결정"

양영전 2022. 9. 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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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주요 공약인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또는 이전'에 대한 용역을 통해 결정한 뒤 이르면 내년 1학기에 결과를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예술고-체육고 신설 또는 전환'에 대해서도 내년에 타당성 용역과 공청회를 진행하겠다고 계획했다.

김 교육감은 체육고와 예술고 신설 또는 이전, 전환에 대해서도 올해 2학기 내 늦으면 내년 초까지 용역 결과가 나와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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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김 교육감 "이르면 내년 1학기"
예술고-체육고 신설 또는 전환도 타당성 용역·공청회 진행

[제주=뉴시스]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23일 열린 제409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2.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주요 공약인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또는 이전'에 대한 용역을 통해 결정한 뒤 이르면 내년 1학기에 결과를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예술고-체육고 신설 또는 전환'에 대해서도 내년에 타당성 용역과 공청회를 진행하겠다고 계획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23일 열린 제409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또는 전환 이전 사업은 신제주 지역의 학생 배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노력을 기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곧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것과 동시에 전환과 이전 중 무엇이 맞는지, 타당성은 어느 정도인지, 재정은 얼마가 필요한지 등을 용역에 의해 결정해 내년 이맘때, 이르면 내년 1학기쯤에 결과를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당장 내년부터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또는 이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시작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체육고와 예술고 신설 또는 이전, 전환에 대해서도 올해 2학기 내 늦으면 내년 초까지 용역 결과가 나와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 교육감은 현재 애월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술학과와 함덕고에 있는 음악학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해당 학교 일반과에 다니는 학생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무도 얘기하고 있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저는 이게 안타까워서 고교 체제를 재편할 방법이 없을까 했던 것이 화두의 시작"이라며 "가능하다면 음악과 미술, 거기다 무용, 연극영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합쳐 어느 한쪽의 하나의 학교로 간다면 예술고 형태를 갖춘 학교를 갖게 된다는 생각에 냈던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체육고 신설과 관련해선 도교육청이 이미 이달 초부터 체육고를 운영 중인 타시도를 방문하며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에 대해서도 김 교육감은 내년에 타당성 용역과 공청회를 진행해 추진 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체육고 신설에는 사실 1000억원 이상 비용이 산출됐다"며 "규모와 종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한 TF 구성과 함께 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모두 열어놨기 때문에 예술고와 체육고 모두 신설인지 전환인지 또는 이전인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만 TF에서 가능하다고 하면 추진력을 가지고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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