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열린 '올빼미 골프대회'..KPGA 문라이트 시니어오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도 '올빼미 프로 골프 대회'가 열렸다.
22일 경북 김천시 포도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간에 치르는 프로 골프 대회다.
골프 인구가 크게 늘면서 국내 골프장에서 흔해진 야간 골프를 위한 골프장 조명 시설도 머스코 코리아가 50% 점유율을 자랑한다.
그는 "시력이 좋지 않아 야간 대회 출전을 고민했는데 머스코 코리아 조명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도 '올빼미 프로 골프 대회'가 열렸다.
22일 경북 김천시 포도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간에 치르는 프로 골프 대회다.
예선과 본선 1, 2라운드 모두 오후 6시 30분부터 샷건 방식으로 시작해 조명 아래 경기를 치렀다.
대회 명칭 '문라이트'는 야간 경기라는 사실을 알리려는 의도다.
대회를 주최한 머스코 코리아는 세계 스포츠 경기장 조명 분야 1위 머스코 스포츠 라이트닝의 국내 법인이다.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여는 잠실 야구장을 비롯해 박찬호와 류현진의 홈 구장으로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다저스타다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저스 센터, 그리고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등 세계 유명 구장 조명을 시공했다.
골프 인구가 크게 늘면서 국내 골프장에서 흔해진 야간 골프를 위한 골프장 조명 시설도 머스코 코리아가 50%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가 열린 포도 컨트리클럽 조명도 머스코 코리아가 설치했다.
머스코 코리아 관계자는 "밝으면서도 눈부심이 적은 경기 조건을 제공해 출전 선수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머스코 코리아는 야구장이나 축구장, 테니스장 등 다른 스포츠와 달리 골프장은 경기에 적합한 야간 조명 조도 기준이 미흡해 대한골프협회 등 관련 단체에 기준 마련을 요청해놨다.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 우승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이주일(51)에 돌아갔다.
이주일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친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버텨 프로 무대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주일은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이다. 생각보다 덤덤하다.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았다. 공동 선두 허용 후 조바심이 났지만 우승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력이 좋지 않아 야간 대회 출전을 고민했는데 머스코 코리아 조명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박성필(51)은 임석규(53)와 함께 2타차 공동 2위(2언더파 142타)에 올랐다.
kh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주 "육본 장교들, 4일 새벽 용산行"…'2차계엄 모의' 주장 | 연합뉴스
- 명태균 대리인 "尹, 윤상현에 공천 지시…황금폰에 추가 내용" | 연합뉴스
- 홍준표 "탄핵 찬성 해당행위자 당원권 2∼3년 정지해야" | 연합뉴스
- "한국의 맥베스 부인"…英매체, 尹탄핵소추에 김건희 여사 조명 | 연합뉴스
-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 지난여름 비연예인과 결혼 | 연합뉴스
- "전기충격" 외치면 몸 덜덜…후임병에 감전 놀이시킨 선임병 | 연합뉴스
- 윤대통령 탄핵심판 주심에 '尹지명' 정형식…헌재 본격 가동(종합2보) | 연합뉴스
- 우체통 40년 만에 바뀐다…투함구 2개에 작은 소포까지 가능 | 연합뉴스
- 버스 내 흡연 말리는 버스기사 '폭행에 방뇨까지' 50대 영장 | 연합뉴스
- "가정폭력 반복 노출"…방심위, SBS '7인의 탈출'에 '주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