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사나이'도 맨시티 찍고 아스널로?.."최고의 선수"

2022. 9. 23. 11: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잭 그릴리쉬(27, 맨시티)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릴리쉬는 창의적인 미드필더로 중앙과 왼쪽 측면에서 주로 플레이를 펼친다.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고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 공격을 이끈다. 킥도 뛰어나 직접 득점을 터트리는 장면도 자주 선보인다.

그릴리쉬는 빌라에서 활약하다 2021-22시즌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그릴리쉬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를 투자했다. 그릴리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 됐고 팬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에 그쳤다. 맨시티 축구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부진은 길어졌고 팬들의 비판도 거세졌다. 올 시즌도 현재까지 리그 출전은 3경기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그릴리쉬가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그릴리쉬가 내년 여름에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에게 새로운 팀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1억 파운드 투자는 점점 실패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릴리쉬가 아스널과 연결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그릴리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맨시티 이적 전에도 그릴리쉬를 원하고 있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릴리쉬를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에만 2명의 맨시티 선수를 영입했다.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왼쪽 풀백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주인공이다.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가 부족했던 이들은 아스널로 이적해 주축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때문에 그릴리쉬 또한 아스널에서의 반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