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레이시온사에 극초음속미사일 발주..중러 추격 박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극초음속 공격용 순항미사일 원형 모델 개발을 위한 9억8천500만 달러(약 1조3천800억원) 상당의 계약 사업을 자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사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이온사는 전략 무기 생산 경쟁에서 다른 방산업체들을 크게 앞서게 됐으며, 미국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서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 미국,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거나 시험 발사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미국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극초음속 공격용 순항미사일 원형 모델 개발을 위한 9억8천500만 달러(약 1조3천800억원) 상당의 계약 사업을 자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사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이온사는 전략 무기 생산 경쟁에서 다른 방산업체들을 크게 앞서게 됐으며, 미국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서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현재 방산업체 순위 세계 1위는 미국의 록히드마틴이고 2위는 레이시온, 3위는 보잉이다.
레이시온사의 미사일·국방 부문 대표 웨스 크레머는 "전 지구적으로 점증하는 위협에 직면해 극초음속 공격용 순항미사일은 우리 군이 매우 필요로 하는 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시속 6천120km 이상)로 날면서 탄도미사일보다 낮은 고도로 비행하고 핵탄두 장착도 가능해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 미국,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거나 시험 발사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은 최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투입해 실전에서 처음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한 나라가 됐다.
중국도 지난해 8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은 그동안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 실험에서 잇따라 실패를 겪으면서 러시아와 중국을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cjyo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 연합뉴스
- 방영 35년만에 한국 온 '후뢰시맨'…중년 된 어린이들 환호했다 | 연합뉴스
-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 연합뉴스
-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 연합뉴스
- "중국수영,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외신, 도핑의혹 제기(종합) | 연합뉴스
-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 | 연합뉴스
- 발기부전 치료제 등 위조의약품 팔려던 80대 남녀 | 연합뉴스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