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라디오부터 올레드TV까지..LG, 영국서 K테크 발전사 알린다

김명근 기자 2022. 9. 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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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V&A) 박물관'에서 K테크 발전사를 알린다.

V&A박물관은 24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9개월 간 한국의 산업 발전 역사와 한류 콘텐츠를 조명하는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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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英 V&A박물관서 전시
'럭키크림' 등 LG 대표 제품들 선봬
디스플레이 기술로 K콘텐츠 소개
락희화학공업사 ‘럭키크림’, 락희화학공업사 ‘럭키춘향편’ 광고, 금성사 ‘A-501’ 라디오, LG전자 LED 사이니지,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LG전자 올레드TV.(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사진제공|LG
LG가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V&A) 박물관’에서 K테크 발전사를 알린다. V&A박물관은 24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9개월 간 한국의 산업 발전 역사와 한류 콘텐츠를 조명하는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를 연다. 해외 주요 박물관에서 한국의 역사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한류를 포괄적으로 짚어보는 최초의 전시다.

LG는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의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과 금성사(현 LG전자)의 국내 최초 라디오 ‘A-501’ 등을 전시한다. A-501은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그 외에도 LG는 궁중 한방 화장품 ‘후’, ‘LG 프라엘 LED 마스크’ 등을 전시하고, 195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락희화학공업사의 ‘럭키치약·비누’ 광고 ‘럭키춘향편’도 선보인다.

LG는 ‘강남 스타일’을 비롯한 K팝 뮤직비디오, ‘기생충’, ‘오징어 게임’같은 영화 및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기술도 지원한다. LG전자는 65인치부터 83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TV와 대형 LED 사이니지로 역동적인 한류 콘텐츠를 더 선명하고 몰입감 높은 화질로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투명 OLED로 구현한 가상의 창문을 통해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연출해 생동감을 더한다.

LG 관계자는 “이번 전시제품들은 1950∼1960년대 근대 산업의 태동기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K테크를 이끌어온 LG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으로 V&A박물관 측이 직접 선정해 전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1852년 설립된 V&A박물관은 연간 400만 명이 찾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디자인 박물관이다. 세계 각국의 도자기·가구·장신구 등 280만 점에 이르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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