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합 2700억' 레알 벤치 절친, 밖에서 만나 함박 웃음→팬들 분노

신인섭 기자 입력 2022. 9.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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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당 아자르와 가레스 베일이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벨기에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D조 그룹4 5차전에서 웨일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그룹 2위에, 웨일스는 1무 4패(승점1)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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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당 아자르와 가레스 베일이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벨기에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D조 그룹4 5차전에서 웨일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그룹 2위에, 웨일스는 1무 4패(승점1)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벨기에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바추아이, 더 브라위너, 아자르, 뫼니에, 틸레만스, 비첼, 카라스코, 드바스트,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웨일스도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무어, 제임스, 존슨, 윌리엄스, 스미스, 암파두, 로버츠, 노일턴-데이비스, 로든, 메팜, 헤네시가 출격했다. 베일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이른 시간 벨기에 쪽으로 기울었다. 벨기에는 전반 10분 만에 더 브라위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7분 바추아이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웨일스는 후반 5분 무어의 만회골로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2-1로 벨기에가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선수가 있다. 바로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아자르와 베일이다. 이날 아자르는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소화했고, 베일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며 두 선수가 실질적으로 맞붙은 시간은 1분이 채 되지는 않았다.

두 선수는 경기 종료 후 회포를 풀었다. 중계 화면에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폭소하며 껴안는 장면이 송출됐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레알 팬들에게 분노를 야기했다. 두 선수 모두 레알에서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것이 이유다. 심지어 두 선수의 이적료를 합치면 2억 유로(약 2,770억 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는 장면이다.

레알은 2013년 토트넘 훗스퍼로부터 베일을 1억 유로(약 1,385억 원)에 영입했다. 베일은 이적 초반은 맹활약을 펼쳤지만, 갈수록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올여름 로스앤젤레스로 팀을 옮겼다.

아자르 역시 이적료에 비해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 2019년 1억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매 시즌 부상과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자르는 레알 이적 이후 4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지만, 모든 대회에서 단 7골에 그치고 있다.

사진=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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