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추성훈 공항서 날 팬으로 오해, 사진요청 거절당했다"(이젠 날 따라와)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윤민수가 파이터 추성훈에게 사진 요청을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윤민수는 9월 23일 온라인을 통해 녹화 중계된 tvN STORY,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이젠 날 따라와' 제작발표회에 아들 윤후와 함께 참석했다.

윤민수, 윤후 부자가 동반 출연하는 '이젠 날 따라와'는 몰라보게 성장한 2세 스타들이 아빠들을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은혜 갚기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규 예능에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윤민수 윤후 부자, 배우 이종혁 이준수 부자는 물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흥행 주역인 축구스타 이동국과 이재시 부녀, 파이터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가 함께한다.

추성훈은 제작발표회에서 윤민수와 이종혁이 출연한 '일밤-아빠! 어디가?'를 본 적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추성훈은 "솔직히 못 봤다. 안 본 게 아니라 못 봤다. 난 계속 하와이에 있기 때문에 한국 TV 방송을 하나도 못 봤다. 내가 나온 것도 잘 못 봤다. '일밤-아빠! 어디가?'를 알고 있었지만 내용까지 확실히 모른다. 윤후와 이준수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윤민수는 추성훈에게 팬으로 오해받은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진짜 못 본 게 확실하다. 공항에서 추성훈을 만나 뵌 적이 있다. 그때 공항에서 형님한테 사진 요청을 한 적이 있는데 거절했다. 내가 누군지 몰라서. 그때 추성훈이 사인은 괜찮다면서 '아.. 사진은..'이라고 했다. 확실히 안 봤구나 싶었다. 이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봤다. 사랑이 엄청 예뻐했다. 윤후는 사실 어렸을 때 자기가 나온 방송을 안 봤다. 일부러 안 보여주기도 했다. 근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봤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이를 너무 예뻐했다"고 말했다.

윤후는 "난 사랑이가 바나나로 유명해졌을 때 그때 바로 봤다. 난 처음부터 끝까지 방송을 봤다"고 회상했다.

'이젠 날 따라와'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