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대 '완전 조종 가능' 전파 망원경 착공

윤고은 입력 2022. 9.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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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세계 최대 완전 조종 가능한 전파 망원경 'QTT'의 건설을 시작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전했다.

신장 치타이 현에서 21일 진행된 착공식에서 신장 천문대는 구경 110m의 QTT가 북반구 하늘의 모든 방향을 가리킬 수 있으며 건설에 약 6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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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FAST)'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세계 최대 완전 조종 가능한 전파 망원경 'QTT'의 건설을 시작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전했다.

신장 치타이 현에서 21일 진행된 착공식에서 신장 천문대는 구경 110m의 QTT가 북반구 하늘의 모든 방향을 가리킬 수 있으며 건설에 약 6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장 천문대는 또 로켓과 우주선에 대한 추적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의 달과 화성, 그 너머 우주 탐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QTT는 구경 100m로 완전 조종이 가능한 미국 그린뱅크 전파 망원경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미 구경 500m의 세계 최대 전파 망원경 '톈옌'(FAST)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구이저우성 핑탕 현에 들어선 톈옌은 반사면이 대체로 고정돼 있어 관찰할 수 있는 하늘의 범위가 제한된다.

베이징대 천문학자 우쉐빈은 화상으로 참여한 QTT 착공식에서 "모든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고 전례 없는 구경을 지닌 QTT의 역량은 세계에 또 다른 주요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QTT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인구 밀도가 낮은 직사각형 모양 분지에 세워져 무선 소음을 최소화한다. 또한 설치 장소는 해발 약 1천800m 높이로 수증기가 관측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장 천문대는 설명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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