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대 알파벳인 불가리아 고대어 키릴문자와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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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라틴어·그리스어와 함께 유럽 3대 알파벳인 불가리아의 고대어 키릴문자를 소개하는 '숨겨진 글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KF 관계자는 "생소한 언어를 마주하는 데에서 오는 어색함을 넘어 키릴문자와 한글의 조형이 언어에 잠재된 리듬과 운율을 서로 주고받는 것을 표현한 전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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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라틴어·그리스어와 함께 유럽 3대 알파벳인 불가리아의 고대어 키릴문자를 소개하는 '숨겨진 글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한불가리아대사관과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열린다.
불가리아 문자가 지닌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현대 불가리아 문학을 대중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키릴문자로 총 7개의 알파벳 형상을 한 벤치에 앉아 연결된 QR코드를 통해 불가리아 출신 시인 6명의 현대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꾸몄다.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과 키릴문자의 접점을 살펴볼 수 있도록 미디어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전시장 곳곳에 마련한 체험형·실감형 미디어아트 작업으로 설치한 키오스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두 가지 문자를 만지고 섞어볼 수 있다.
또 키릴문자와 한글을 조합해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시각화한 작품과 양 문자를 블록 형태로 만들어 쌓거나 무너뜨리는 코너도 선보인다.
KF 관계자는 "생소한 언어를 마주하는 데에서 오는 어색함을 넘어 키릴문자와 한글의 조형이 언어에 잠재된 리듬과 운율을 서로 주고받는 것을 표현한 전시"라고 소개했다.
이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KF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소개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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