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바꾼 막말에 "국민 대표기관 의원들이 ××들이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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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8초 만남'을 통해 진지하게 현안을 논의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민주당 169명의 국회의원이 정녕 ××들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하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실 외교라인과 김은혜 홍보수석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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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민 대표기관인데..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8초 만남’을 통해 진지하게 현안을 논의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기자동차 수출 보조금 문제를 두고 이견이 있고,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현실을 해결해 주십사 엊그제 말씀드렸는데, 어떤 성과를 냈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한·미 정상이) 48초간 통역하고 그 많은 이야기를 실제했느냐. 국민들이 상식을 가지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분들인데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을 존중하고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논란에 대해서도 “국민들 망신살이고 아마 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 ××’는 한국 국회를 가리킨 것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알려지자 많은 국민은 밤사이 해당 욕설 영상을 듣고 또 듣고 기막혀하고 있다. 저도 한 100번은 들은 것 같다”며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며 국민의 청력을 시험하고 있다는 조롱과 질타가 온라인상에 가득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민주당 169명의 국회의원이 정녕 ××들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하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실 외교라인과 김은혜 홍보수석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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