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종·강원 시민단체, 특별자치지원위 통폐합 반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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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통폐합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를 헌법에 명문화하고 각 지원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유사하거나 중복 또는 운영실적이 저조한 위원회 통폐합을 명목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특별자치시도지원단으로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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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통폐합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지방분권제주 도민행동본부는 23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지역과 연대해 이번 통폐합 반대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도민행동본부는 "제주, 세종, 강원 지원위원회는 설치 목적과 운영이 다소 유사한 면이 있으나 근본 설치 목적과 주요업무 영역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를 헌법에 명문화하고 각 지원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회견에는 춘천시민연대와 지방분권세종회의 등 지원위원회 통합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했다.
앞서 제주도의회도 지난 16일 '제주지원위원회 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정부는 유사하거나 중복 또는 운영실적이 저조한 위원회 통폐합을 명목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특별자치시도지원단으로 흡수했다. 현재 준비 중인 강원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도 특별자치시도지원단에 소속될 것으로 보인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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