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장중 2300선 붕괴..2개월여만

김정은 입력 2022. 9. 23. 11:33 수정 2022. 9. 23. 11: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스피가 2개월 만에 장중 2300선을 내줬다.

23일 오전 11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6.01포인트(1.54%) 하락한 2296.30에 거래중이다.

이날 소폭 하락하며 장을 연 코스피는 오전 장중 낙폭을 키우며 2300선을 내줬다. 지수가 장중 2300선을 하회한 건 지난 7월 15일(장중 저점 2293.45) 이후 2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고강도 긴축 부담에 일제히 하락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35%, 0.84% 밀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37% 급락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여파가 계속하고 있다. 21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2.25~2.50%인 기준금리는 3.00~3.25%로 인상됐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16.31포인트(2.17%) 밀린 735.10을 기록중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