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리 인상에 서울 오피스 공실 늘 것"
23일 상업용 부동산 정보업체 알스퀘어가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자사 임직원 108명을 대상으로 15~21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5%(복수응답 가능)는 "서울서 핵심 업무지역 외 기타 지역 오피스 공실률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 도심(CBD), 강남(GBD), 여의도(YBD) 권역 등 최근 공실을 찾기 힘든 서울 핵심 업무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질 것이란 답변도 36.1%에 달했다.
오피스 빌딩 매매시장도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응답자의 75%(복수응답 가능)는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며, 49.1%는 '건물주의 이자 부담으로 급매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답했다. 38%는 '기타 지역 오피스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향후 가장 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실물자산은 호텔(37%), 리테일(30.6%), 지식산업센터(27.8%), 물류시설(22.2%) 순으로 답했다. 투자 여건이 긍정적인 자산은 데이터센터(49.1%), 물류시설(45.4%), 오피스(30.6%) 순이었다.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69.5%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예측할 수 없다'란 답변도 19.4%에 달했다. 향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48.1%는 '자산이나 규모, 입지에 따라 양극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당분간 충격이 지속될 것'이란 응답자는 25.9%, '당장 충격이 있으나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란 답변은 23.1%였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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