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 장동윤 "'조선구마사' 논란, 귀책사유 有..성숙하고 단단해졌다"[인터뷰①]

김나연 2022. 9. 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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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조선구마사' 논란 당시 심경을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늑대사냥'의 주연 배우 장동윤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동윤은 지난해 출연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만에 조기종영하면서 덩달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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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장동윤이 '조선구마사' 논란 당시 심경을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늑대사냥’의 주연 배우 장동윤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장동윤은 지난해 출연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만에 조기종영하면서 덩달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스스로 "멘탈은 상위권"이라고 밝힌 장동윤은 당시의 논란에 대해 언급하자 "항상 긍정적으로 모든걸 받아들이려 하다 보니 '좀 더 일찍 배웠다고 생각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물론 안좋은 얘기고 저한테 귀책사유 존재했으니 그때 입장문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하고 비교적 이른 시기에 그런 일이 터져서 대중들한테도 배우 인생에 있어서도 배웠다. 그렇게 했던게 저는 지금도 그 일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배우로서도 좀더 성숙하고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로도 빠르게 가지 않아도 조금씩이라도 성장하자고 생각하게 됐다. 사건 자체는 안좋은 일이 분명했고 저한테도 귀책사유가 있었지만 배우 인생에 있어서는 대중들에게 그리고 저 스스로도 배움과 가르침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있어서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모든 일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밝힌 장동윤은 "저의 감정적인 부분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려고 한다. 잘못한게 있으면 그걸 인정하고 사건해결에 집중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멘탈적으로 타격을 잘 추스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논란 후 작품 선택에 대해 신중해지는 부분이 있냐"고 묻자 "당연히 그런 측면은 생긴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늑대사냥’은 지난 21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동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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