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방 역효과 됐나.. 尹 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로

정경수 2022. 9. 23.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5%p 하락한 28%로 결과가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23일 9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를 내놓았는데,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28%, 부정평가는 61%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대통령 지지율, 한 주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아
엘리자베스 2세 조문 논란, 윤 대통령 발언, 영빈관 신축 등
다양한 사안이 부정적으로 영향 끼친 것으로 풀이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5%p 하락한 28%로 결과가 집계됐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윤 대통령의 발언 논란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논란, 영빈관 신축 논란 등 다양한 문제가 결부된 것으로 해석했다.

한국갤럽은 23일 9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를 내놓았는데,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28%, 부정평가는 6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주인 9월 3주차 조사보다 5%p(퍼센트 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p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9월 3주차 조사에서 7월 4주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정치권에서는 지지율 하락 원인을 윤 대통령이 지난주부터 시작한 영국-미국-캐나다 해외 순방 중 제기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논란과 한미-한일 정상회담 논란, 윤 대통령의 발언 논란, 영빈관 신축 논란 등 다양한 사안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박 4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캐나다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 지면화상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1%, 70대 이상에서 48%, 보수층 53% 순으로 많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9%, 진보층 85%, 40대 80%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9%)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외교(이상 6%) △전 정권 극복, 결단력·출진력·뚝심(이상 5%) △공정·정의·원칙, 주관·소신,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이상 3%) 순이었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12%)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인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외교(7%)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영빈관(6%) △소통 미흡(5%) △독단적, 일방적(4%) △김건희 여사 행보, 공정하지 않음(이상 3%)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나란히 34%를 기록했는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7%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5%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지율 #영국 #해외순방 #조문 #역효과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