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간식 대장' 펩시코, "내수소비주 중 방어주"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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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낵 및 음료시장에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펩시코(PEP)가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인 만큼 배당 유망주 관점에서 내수소비주 가운데 방어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황선명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펩시코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간식을 책임지는 음식료 강자"라며 "대표 제품인 펩시콜라 외에도, 게토레이, 트로피카나, 퀘이커, 레이 등 음료와 스낵, 간편식품에 걸쳐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의 23개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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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내수시장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 움직임도 돋보여"
"내수소비 방어주, 거시 불확실성 고려해 배당 관점 접근"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스낵 및 음료시장에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펩시코(PEP)가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인 만큼 배당 유망주 관점에서 내수소비주 가운데 방어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황선명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펩시코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간식을 책임지는 음식료 강자”라며 “대표 제품인 펩시콜라 외에도, 게토레이, 트로피카나, 퀘이커, 레이 등 음료와 스낵, 간편식품에 걸쳐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의 23개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로 2021년 인터브랜드 글로벌 브랜드가치 조사에서 194억달러의 28위를 차지했다”고도 했다.
또 “펩시콜라는 업계 선두인 코카콜라에 살짝 밀리는 이미지지만, 2021년 매출에서 음료 비중은 45%에 그치며, 스낵 비중이 55%로 더 높다”며 “펩시코의 음료/스낵/간편식품 등 균형 잡힌 매출 구성을 보면, ‘펩시코=펩시콜라’가 아닌 ‘글로벌 간식대장’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황 애널리스트는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 56%, 글로벌 44%으로, 든든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로 확장하는 흐름이 돋보인다”며 “운영 효율화를 위해
미국은 제품별, 글로벌은 지역별로 총 7개 사업부로 관리하고 있으며,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PBNA(북미 음료) 32%, FLAN(북미 스낵) 25%,QFNA(북미 푸드) 3%, 유럽 16%, 라틴아메리카 10%, 기타 14%”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펩시코는 이제 막 50년 배당 증액을 달성한 배당왕 새내기”라며 “2022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2.7%, 배당성향은 67%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소비자의 간식 사랑이 증가하는 만큼,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도 했다.
이에 황 애널리스트는 “펩시코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내수소비 방어주 역할이 돋보인다”며 “하지만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수익 추구보다는 배당 포트폴리오 구축 관점으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추천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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