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타율 0.422' 가장 중요한 시기 활약하는 황성빈, 팀과 함께 기적 응시[SS스타]

윤세호 입력 2022. 9. 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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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 활약하는 선수가 진정한 스타다.

혜성처럼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던 5, 6월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황성빈이다.

황성빈은 "팬분들이 신인왕과 관련해 응원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신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되고 안 되고를 떠나 시즌 마지막까지 지금처럼 이 악물고 치고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적을 이루기 위한 절대조건 중 하나는 돌격대장 황성빈의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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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성빈이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 3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시즌 막바지 활약하는 선수가 진정한 스타다. 치열한 순위싸움 속에서 팀 승리를 이끌고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이룬다면 더할 나위 없다. 1군 첫 해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간을 보낸 롯데 외야수 황성빈(25)이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악몽 같은 8월을 지나 최고의 9월을 만든다. 8월 타율 0.186(43타수 8안타) OPS 0.443에 그쳤지만 9월에는 타율 0.422(64타수 27안타) OPS 0.964로 펄펄 날고 있다. 혜성처럼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던 5, 6월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황성빈이다. 다시 리드오프 중견수로 자리가 고정돼 롯데 라스트 스퍼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2일 잠실 LG전에서도 그랬다. 절묘한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로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황성빈은 3회초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임찬규의 2구 속구를 공략했다. 내야진이 전진수비를 펼치는 것을 파악해 번트가 아닌 슬래시로 전환했고 타구가 우측 파울선 안쪽을 타고 외야로 향했다. 2타점 3루타로 이날 경기 결승타를 장식했다.

경기 후 황성빈은 3회초 상황을 두고 “번트 사인이 나왔지만 김평호, 나경민 코치님과 상대 수비 위치를 보며 슬래시하는 훈련을 많이했다. 코치님과 훈련 덕분에 성공했다. 타구가 빨랐고 1루 루자가 발 빠른 승욱이형이라 3루만 보고 달렸다”고 설명했다. 3루를 밟은 황성빈은 다음 타자 잭 렉스의 적시타에 득점도 올렸다. 황성빈이 가장 잘 하는 플레이가 고스란히 펼쳐진 3회초였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1번 타자로 활약한다는 점이다. 롯데는 지난 겨울 손아섭과 이별하며 1번 타순이 무주공산이 됐다. 지금까지 네 명의 타자가 1번 타순에서 50타석 이상을 소화했는데 이중 황성빈이 렉스 다음으로 높은 타율을 올리고 있다. 1번에서 황성빈은 0.302, 렉스는 0.378, 안치홍은 0.284, 정훈은 0.273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1군 무대를 경험하는 선수가 부담이 적지 않은 1번 타순에서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결승점까지 최근 활약을 이어간다면 내심 신인왕도 바라볼만 하다. 두산 우투수 정철원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신인왕 후보 야수들은 기복을 보인다. 황성빈은 “팬분들이 신인왕과 관련해 응원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신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되고 안 되고를 떠나 시즌 마지막까지 지금처럼 이 악물고 치고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야구에서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을 불가능하다. 그러나 롯데는 앞으로 모든 경기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 23일 잠실 LG전 포함 마지막 8경기에서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향해 기적을 바라보는 롯데다. 기적을 이루기 위한 절대조건 중 하나는 돌격대장 황성빈의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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