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G 그랜드 서밋' 개최 .. 핵심기술 선점 속도

기술 R&D 구심점 노력

LG전자가 23일 국내외 6세대(G) 이동통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6G 그랜드 서밋’을 열고 최신 기술과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차세대 통신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LG전자는 핵심 기술 선점을 통해 6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카이스트, 한국표준과학원(KRISS)과 ‘2030 스마트 인공지능(AI) 세상을 여는 도약’을 주제로 ‘6G 그랜드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환영사에서 “6G는 모빌리티,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 LG전자 미래 사업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 국내외 6G 연구·개발(R&D) 주체들과 지속해서 교류해 대한민국이 6G 기술 R&D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키노트 세션 △테크니컬 심포지엄 △인더스트리 패널 등으로 진행됐다. ‘인더스트리 패널’ 세션에서는 LG전자와 퀄컴, 에릭슨, 키사이트 및 국내 통신 3사의 6G 관련 R&D 리더들이 나서 6G 주요 응용·서비스와 기술 목표, 주요 후보 기술에 대한 토론을 진행,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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