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이야'..동료 인정받은 다이어, "탑플레이어, 국대 자격 충분"

백현기 기자 2022. 9.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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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에릭 다이어를 향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닉 포프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서 다이어의 승선에 대해 "몇 년 전에 나는 다이어를 봤을 때 굉장히 훌륭하고 탑플레이어라고 느꼈다. 그는 대표팀에 돌아올만한 선수다. 우리는 그의 합류로 선수단이 더 두터워졌다"고 말했다.

다이어는 리그 개막전 사우샘프턴전에서 헤더골을 만들었고 최근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헤더로 득점하며 벌써 2골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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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에릭 다이어를 향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닉 포프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서 다이어의 승선에 대해 “몇 년 전에 나는 다이어를 봤을 때 굉장히 훌륭하고 탑플레이어라고 느꼈다. 그는 대표팀에 돌아올만한 선수다. 우리는 그의 합류로 선수단이 더 두터워졌다”고 말했다.


다이어는 최근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명단에 포함됐다. 마지막 국가대표 명단은 지난 2021년 3월이었는데, 이후 소집되지 못했지만 다시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것이다.


토트넘에서의 꾸준한 활약이 큰 요인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다이어는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전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주전이었지만 이제는 확실하게 핵심 스위퍼로 자리 잡았다.


잠시 불안했던 적도 있었다.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다이어는 초창기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 하지만 센터백 전환 이후 상대 공격수의 침투를 놓치는 장면과 빌드업에서도 종종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눈에 띄게 안정감이 생겼고 현재는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득점 감각도 물이 올랐다. 다이어는 리그 개막전 사우샘프턴전에서 헤더골을 만들었고 최근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헤더로 득점하며 벌써 2골을 만들고 있다. 세트피스 코치를 들이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토트넘에 다이어는 해결사로 새로운 득점 루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다이어는 지난 대표팀에서는 벤치 멤버로 분류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가 소집됐을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해 3월 폴란드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백4를 사용해 벤 칠웰,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의 조합을 사용했다.


하지만 현재 경기력으로만 본다면 중앙 수비에 매과이어를 밀어내고 다이어가 자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백3도 자주 활용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 성향을 볼 때 스위퍼를 활용할 경우 다이어의 출전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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